새생명장로교회, 문강원 목사 초청해 3일간 '가을 말씀 수양회'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Sep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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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생명장로교회(최원혁 목사)의 '가을 말씀 수양회'가 9월8일(금)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이번 수양회에선 초청강사인 원천교회 담임 문강원 목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라는 주제를 놓고 총 6번의 설교를 이끌었다.

10일 열린 제 3부 예배는 예배의 선포, 경배와 찬양, 그리고 배명철 집사의 기도로 시작됐다.

성가대 찬양이 있었고 9월 16일부터 시작되는 새생명 한국학교 가을학기 개강과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실시될 멕시코 락키 포인트 선교를 알리는 짧은 동영상이 방영됐다. 최원혁 목사가 교회를 처음 찾은 새신자를 소개했고 이들에게 선물 증정의 시간도 마련됐다.

사무엘하 9장 1~8절 말씀으로 성경봉독 후 강사 문강원 목사가 소개를 받고 강대상에 올랐다.

기도 뒤 시작된 설교에서 문강원 목사는 '다윗과 므비보셋' 사이의 관계에 대해 하나씩 설명해 나갔다.

사울왕의 질투 때문에 도망자 신세가 됐지만 우여곡절 끝에 왕위에 오른 다윗은 친구인 요나단이 그리워 그 행방을 수소문한 끝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찾게 됐다고 강사는 전했다.

왕자의 신분이었지만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죽임을 당하고 자신도 장애인 신세가 된 므비보셋은 죽이려 자신을 찾는 줄 알았는데 오히려 다윗왕이 은총을 베풀어 신분, 물질, 권력, 이 세가지 모두를 회복했다고 문 목사는 말했다.

문강원 목사는 "다윗이 므비보셋을 자신을 핍박한 사울왕의 손자로 보지 않고 친구인 요나단의 아들로 볼 수 있었던 눈과 마음을 지니고 있었다"며 "부정적이고 아픈 부분을 바라보지 말고 좋은 관점에서 모든 일을 보라"고 충고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알기 때문에 다윗왕은 다른 이들에게도 사랑을 베풀 수 있었다고 말한 강사는 "'나도 죄인인데 왜 용서하지 못하는가'라는 마음을 가지고 우리가 지금 심고 뿌리면 후대에서 그 복을 받을 것이며 이제 우리가 베풀 때"라고 권면했다.

'왜 죽은 개같은 나를…'이라는 므비보셋의 말 속에는 자기에 대한 성찰이 전제되어 있다고 전한 문 목사는 "교만하지 말고 나 스스로를 낮춤으로써 은혜받을 자격이 있는 자가 되라"고 강조했다.

철저히 자기를 낮추고 주님 앞에서 궁휼을 구할 때 상한 심령을 더 좋아하시는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 강사는 "스스로 은혜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며 이제 잘 살게 됐다고, 편안하게 됐다고 해서 예수님의 핏값으로 준비된 은혜와 구원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설교가 끝난 뒤 찬양, 헌금의 시간이 있었고 축도로 이날 예배는 모두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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