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BBQ & 스시 "아리조나 최고급 분위기 정통한식이라 자부합니다"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Nov 1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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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구이 포함 다양한 개별 한식메뉴들이 미각 자극

직접 뽑는 '수제냉면' '해물짬뽕' 맛본 한인고객들 "이젠 엘에이 안가도 되겠네!"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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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밸리에 한식당 오픈이 붐을 이루고 있다.

중식, 일식의 미국 내 열풍에 이어 한류 영향과 건강식이라는 이미지가 확산되면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자연스럽게 한식당 오픈으로 연결되는 모양새다.

하지만 고객 입장에서, 특히 한인들 입장에선 줄을 잇는 한식당 오픈이 반갑기는 하지만 100% 만족스럽지 못한 것 역시 사실이다.

최근 문을 연 한식당들 모두는 'All You Can Eat 고기부페'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탓이다.

한국식 고기부페 역시 한인들에게는 미각을 자극하는 좋은 아이템이지만 개별적인 한식 메뉴의 부재는 아무래도 아쉬움을 남긴다.

이런 와중에 최근 또하나의 반가운 소식이 아리조나 한인사회에 전해졌다.

지난 10월 26일 소프트 오프닝으로 문을 연 '서울 BBQ & 스시' 한식당의 개업이 바로 그것.

'서울 BBQ & 스시'는 테이블 불판에서 직접 고기를 구워먹는 코리안 스타일 바베큐뿐만 아니라 갈비찜, 삼계탕, 족발, 소불고기 뚝배기, 돌솥비빔밥, 고등어 구이, 각종 냉면 이외에도 해물짬뽕과 같은 한국식 중식, 그리고 일식까지 수십가지 다양한 메뉴를 골고루 갖췄다.

'서울 BBQ & 스시'를 찾아가는 길은 힘들지 않았다.

I-17 하이웨이 북쪽 방향으로 진행하다 Peorid Ave. 나들목에서 빠져나간 뒤 N Black Canyon Hwy길로 약간만 직진하면 결코 놓칠 수 없는 대형 입간판과 건물이 손님을 맞이한다.

식당으로 들어가는 입구 왼편에는 햇빛을 가리는 차양막과 화분들로 예쁘게 꾸며진 패티오가 30여석 이상 야외테이블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육중한 크기의 짙은 갈색 문을 밀고 들어가면 한국 전통악기와 장식장들로 꾸며진 화려한 실내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이런 아름다운 장식장과 소품들은 곳곳에 배치돼 식당을 찾는 손님들이 한국 레스토랑에 왔다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고 있다.

식당 내부엔 총 45개의 개별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고 각 테이블은 즉석구이를 즐길 수 있도록 별도의 불판과 환기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서울 BBQ & 스시' 한식당의 가장 큰 특징은 '고급스럽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여러 명의 한인투자자들이 함께 출자해 건물까지 사드려 세운 레스토랑인만큼 투자 규모가 크고 또한 그만큼 외부는 물론 실내도 럭셔리한 느낌이 물씬 풍겨 나도록 꾸몄다는 게 식당 관계자의 귀뜸이다.

실제로 '서울 BBQ & 스시' 내.외부는 밸리 내 한식당 중 최고 수준이라는 데 큰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보였다.

또다른 특징을 꼽으라면 단체석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는 점이다.

식당 입구로부터 왼편에 위치한 공간에는 8명이 앉을 수 있는 각각의 방이 5개 준비돼 있다.

많은 수의 단체손님들이 올 경우 미닫이로 만들어진 각각의 방문을 일부 혹은 모두 개방해 한 번에 최대 40명까지 분리된 공간에 수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각 방 사이 사이에 있는 문들은 한국 정취가 느껴지도록 옛날 미닫이 문 모양을 본 따 만든 것이 특색있어 눈길을 끈다.

식당 입구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홀과는 완전히 떨어진 개별공간으로 마련됐지만 유리로 개방감을 강조한 룸이 있다.

이 룸 역시 4~8명 개별단위 손님들을 받기도 하지만 단체손님인 경우 50명이 그 방 전체를 사용할 수 있고, 식당 뒷편 중간 지점에도 20여명 가량의 단체손님 수용이 가능한 프라이빗 룸이 자리하고 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서울 BBQ & 스시'에서는 가족의 중요 모임 혹은 외국분들을 초대해 한국음식의 진수를 대접하고 싶은 경우 그리고 인원수 많은 비즈니스 모임을 열기에 최적화된 분위기가 준비되어 있다고 강조한다.

방이나 룸 이외에도 2개의 별도 홀에는 4~6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수십 개가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다.

입구 바로 옆에 위치한 주류 Bar와 스시바를 비롯해 식당 내 모든 설비들은 최고수준으로 마련했다고 전한 식당 관계자는 화장실을 특별히 보여주며 "심지어는 화장실까지도 고급호텔 느낌이 나고 가장 청결해 보이도록 작은 부분까지 세심한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서울 BBQ & 스시'를 다녀간 한인 손님들이 '아리조나에서 이렇게 고급스러운 한식당은 처음'이라는 반응을 많이 보이신다며 럭셔리하고 깔끔한 분위기에 대한 자부심도 내비쳤다.

아리조나의 '서울 BBQ & 스시'는 현재 4번째 지점이다.

덴버에 2곳, 코네티컷에 1곳이 성업 중에 있다.

음식 맛은 이미 비즈니스를 해오고 있는 다른 지점에서 손님들의 호평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에 아리조나 한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서울 BBQ & 스시' 측은 생각한다.

각기 다른 주에 위치한 지점들의 음식 맛을 항상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주방 총괄책임자가 일정 기간마다 각 지점을 돌며 그 맛을 점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에서의 식당 관계자는 "아직 본격적인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벌써 상당히 입소문이 났는지 손님들이 꾸준히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BBQ & 스시'에서 식사를 한 한인 손님들은 "즉석구이 고기가 아주 신선하다. 뿐만 아니라 개별 한식 메뉴들의 맛도 엘에이 유명 음식점에서 맛보던 바로 그것"이라며 대부분 후한 평가를 내렸다는 게 식당 관계자의 전언이다.

특별히 식당 측에서도 개별메뉴 가운데 가장 자랑하는 것은 '수제냉면'과 '해물짬뽕'이다.

오랜기간 숙성을 거친 육수와 식당에서 직접 뽑은 면은 엘에이에서 한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유명 냉면 전문점들의 맛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게 식당 측 설명이다.

"이러다 중국집이 되는 건 아닌가 모르겠다"며 웃음을 지은 식당 관계자는 "해물짬뽕 또한 한인들이 머리 속에 그리던 바로 딱 그 맛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기에 더해 식당 자체에서 바로 만드는 두부와 순두부가 요리에 사용되고 있어 음식들엔 신선함이 그대로 베어 있다는 설명이다.

식당 총매니저인 앨버트 씨는 "식사를 하시면서 가볍게 술을 한잔 곁들이고 싶다면 '서울 BBQ & 스시'에서 특별히 개발한 '소주 스페셜 칵테일'을 권한다"고 말했다.

소주를 베이스로 만든 칵테일로 '오렌지 모히또' '서울 상그리아' '워터멜론 왈츠' 등이 한인뿐만 아니라 외국손님 입맛도 사로잡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칵테일은 '스파클링 애플'이라고 자랑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는 순두부 찌개, 김치찌개, 된장찌개, 갈비탕, 곰탕 그리고 즉석구이와 같은 한식을 포함해 일식 메뉴까지 아우러는 '런치 스페셜'도 마련되어 있다.

'서울 BBQ & 스시' 측은 "아리조나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한식당이라고 자부한다. 맛과 분위기 때문에 엘에이를 찾으셨던 분들이라면 '이제 아리조나에서도 엘에이에서의 맛을 똑같이 즐길 수 있게 됐다'는 느낌이 드실 것"이라며 "외국손님들 입맛에 맞춘 몇 % 부족한 맛의 한식이 아닌 정통 한식으로 여러분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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