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이창희 시장 일행, 이성호 회장 초청으로 아리조나 방문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Nov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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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츠데일시 관계자들과 만나 공원관리 등 의견 나눠

코리아마트와는 신선농산물 수출 MOU 체결


아리조나 한인회 이성호 회장의 초청으로 본국 진주시의 이창희 시장과 배택상 미래산업과장, 정중채 관광진흥과장, 허현철 공원조성팀장 등 수행공무원 일행이 피닉스를 방문했다.

세계한인회장대회와 제18기 민주평통 간부위원 워크숍 등의 일정으로 지난 10월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성호 회장이 이창희 시장을 예방했고 이를 통해 아리조나 초청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16일(목) 아리조나에 도착한 이 시장 일행은 여장을 풀고 휴식을 취한 뒤 다음날인 17일 오전엔 이성호 회장과 함께 스카츠데일시 관계자들과 회동을 가졌다.

이창희 진주시장 일행은 복지.관광.예술의 도시인 스카츠데일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짐 레인 시장으로부터 공원 조성이 도시발전과 재해예방에 기여한 사례를 설명듣고 향후 양시간 상호방문 등 발전적인 파트너 쉽을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스카츠데일시가 다양한 도시적 문제에 대처하기 위하여 과거 시행한 인디언 밴드 워시 그린벨트 프로젝트를 통해 시의 동서지역을 가르며 흐르고 있는 솔트강 수로를 정비하여 뉴욕의 센트럴 파크와 같이 도시중심지역에 대규모 공원녹지를 확보하면서도 성공적으로 홍수를 예방하는 성과도 거두어 미국 조경가협회에서 수여하는 메달리온상 수상, 아리조나주의 인상적인 기념물 선정, 하천 정비 분야의 세계적인 모범사례로 수많은 국가와 도시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한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이 시장 일행은 엘도라도 공원을  둘러봤으며 스카츠데일시의 자전거도로망 정비 사례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진주시 관계자들은 "이미 우리시와 파트너쉽을 구축하여 진주유등 수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투산시와도 스카츠데일시는 가까운 거리여서 스카츠데일과의 교류증대는 향후 미국 내 다양한 도시 간 파트너쉽 확대는 물론 유등축제의 글로벌화에 더욱 한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창희 진주시장 일행은 같은 날 12시 반경 코리아마트와 농산물수출 MOU를 체결하고 한인 교회협의회, 노인복지회, 한글학교 관계자들과 오찬을 들며 간담을 나누기도 했다.

MOU 체결서에 서명을 한 뒤 이창희 시장은 참석자들을 상대로 스카츠데일시 방문 성과와 진주시의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진주는 신선농산물 재배와 수출에 있어서 전국 1위이며 특히 딸기, 파프리카 등이 유명하다"며 "코리아마트와의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아리조나 한인들도 본국에서 생산되는 신선식품을 즐기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한 "진주시는 전국 최대규모의 농업도시이자 동시에 국내 유일의 완성 항공기 제작공장을 가진 최첨단 도시"라고 자랑하고 "한국에 나오실 기회가 있으면 세계 5대 축제 중 하나로 인정받는 진주시 유등축제를 즐기시는 것도 좋겠다"고 덧붙였다. 

코리아마트 대표이기도 한 이성호 한인회장은 MOU 체결을 환영하며 상호발전적인 관계가 지속되길 희망했다.

진주시 관계자들은 홍보용 팜플렛과 기념품을 모든 참석자들에게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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