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노인복지회 첫 정기이사회 열고 여러 당면현안 논의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Apr 0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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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한인 노인복지회(회장 이근영)의 첫 정기이사회가 장기홍 이사장 주재로 3월 30일(금)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17명의 이사중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홍 이사장이 개회선언과 인사말을 했다.

이어 이근영 회장이 노인복지회 활동 경과보고를 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29일 노인복지회 산하 '봉사센터' 출범식과 금년 1월에 시작한 바둑동호회 그리고 3월에 있었던 메디케어 설명회 개최 등의 활동보고를 했다.

그는 봉사센터를 출범하면서 3명의 위원을 임명해 정부기관과 미팅을 추진 중인데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보고하기로 했다. 

또한 취미반으로 지난 1월 바둑 동호회 모임을 시작했는데 현재 16명이 등록해 10여명이 매주 참가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이인선 이사의 진행으로 메디케어 설명회를 가졌는데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으나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 않아 아쉬웠다고 보고했다.

또한 한글학교 교장을 맡고있는 민안식 이사는 그동안 4명의 회원들이 영어교실에서 수업을 받았는데 최근 한 명의 회원이 등록을 해서 총 5명의 학생이 있다며 많은 홍보를 당부했다.

문원근 이사는 타지역 노인 단체의 사업자료 등을 확보해 참고한 후 사업을 확장해 나가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근영 회장은 사업계획으로 6월경 한인회와 총영사배 바둑대회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바둑대회는 6.25 기념식과 맞춰서 진행하면 총영사도 참석할 수 있다는 총영사관의 권고에 따라 6월경 열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4월 5일(목)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6주간에 걸쳐 셀루라폰 및 컴퓨터 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이근영 회장은 창립총회 후원금 잔액 367달러와 이사회비를 포함 3,369여달러의 잔액이 있음을 재정보고 했다. 

이사 동향으로는 신승호 이사가 새 이사로 등록했다고 보고했다.

그밖의 토의에서 김택일 이사가 상조회비를 마련하자는 의견을 냈으나 돈이 개입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단체들을 많이 봤다며 현재 경조부에서 활동을 하고 있으므로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에 부결됐다.

또한 현재 활동이 없는 유명무실한 '아리조나 노인회'의 이름이 신문지상에 나와있기 때문에 도움을 받으려는 노인들이 노인복지회에 연락하는데 혼선을 빚을 수 있다며 그 노인회 이름을 신문에서 빼달라는 요청이 있었으나 이 자리에 참석한 장재원 아리조나 타임즈 발행인은 노인회로부터의 요청이 없는 한 뺄 수는 없다고 일단 이를 거부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노인회가 보유하고 있는 노인회관건립기금도 받아내자는 의견도 대두됐으나 차후에 더 논의한 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현재 한인회관에 노인복지회 간판도 달고, 노인복지회 대표전화를 마련하자는 의견은 승인됐다.

이근영 회장은 현재 한인회관을 사용하고있는데 유틸리티 등을 포함, 월 300여달러를 회관사용료로 내기로 했다고 보고했고 이사회는 이를 승인했다. 이 회관 사용료는 바둑동호회 회원들이 매주 자발적으로 내고있는 도네이션으로 일단 충당하기로 하고 부족분은 장기홍 이사장이 보태기로 했다.

또한 신문 광고비에 대해서도 신문사로부터 일정부분 후원을 받기로 하고 후원비율에 대해 논의 후 확정했다.

전태진 이사는 현재 노인복지회 집행부가 조직이 제대로 안돼있어 모든 일을 회장이 혼자 도맡아서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최소한 총무, 회계, 서기 등을 빠른 시일내에 임명해 조직을 정비할 것을 제안했다.

이사들은 매 3개월마다 이사회를 열기로 확정하고 장기홍 이사장의 폐회선언으로 회의를 마쳤다.

이사회를 마친 이사들은 강남바베큐로 자리를 옮겨 장기홍 이사장이 제공한 점심식사를 나눴다.

<기사/사진제공: 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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