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츠데일 골프장서 60대 캐디 쓰러진 뒤 사망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Jan 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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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 투어(시니어 투어) Q스쿨에서 캐디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개리 한체라(64)는 지난 4일 피닉스 인근에 있는 TPC 스카츠데일에서 열린 챔피언스 투어 Q스쿨에서 진 존스의 가방을 멨다. 

그는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며 15번 홀 페어웨이에 쓰러졌다. 

한체라가 쓰러지자 존스와 함께 경기를 하던 마이크 구디스 선수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어 한체라는 골프장 안전사고팀의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의 어너헬스 스카츠데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병원으로 옮긴지 한 시간 후 숨졌다고 PGA 투어가 발표했다.

챔피언스 투어의 그렉 맥로린 회장은 개리 한체라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경기는 응급치료를 하는 35분 동안 중단됐다가 속개됐다. 

한체라와 팀을 이뤘던 존스는 공동 20위로 Q스쿨을 통과해 내년 투어카드를 받았다고 ESPN 등 스포츠 채널들이 전했다.

지난해 5월 유러피언투어 마데이라 아일랜즈 오픈에서도 알리스터 포사이스의 캐디인 이언 맥그리거(52, 사진)가 경기 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당시 일부 선수들은 사망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경기를 속행한 것은 잘못됐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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