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드리스콜 목사, 피닉스 트리니티교회에서 사역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Jan 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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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마스힐처치(Mars Hill Churck)의 담임목사였던 마크 드리스콜(Mark Driscoll) 목사가 아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새 교회를 시작하면서 목회 일선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4년 10월 중순에 마스힐처치에서 물러난 지 약 14개월 만이다.

그는 작년 여름 가족과 함께 피닉스로 이사를 한 뒤 지난 11월 말 트리니티처치(Trinity Church)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교회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교 전문 웹진인 파테오스(Patheos)는 지난 13일 트리니티처치 교회 등록 신청서를 공개하면서 이 같이 밝히고, 신청서에 드리스콜 목사가 지미 에반스(Jimmy Evans)와 랜덜 테일러(Randall Taylor)와 함께 디렉터로 되어 있는 것을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드리스콜 목사는 마스힐처치에서 물러난 이후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다 지난 5월경부터 예배나 집회 등에 초청 강사로 등장하면서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 컴백 투어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었고, 피닉스에서 교회를 개척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흘러 나왔었다.

한 때 미국에서 차세대 목회자로 주목을 받던 드리스콜 목사는 이후 표절 논란과 독단적 리더십, 여성 혐오 발언 등으로 구설수에 오른 뒤 결국 마스힐처치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제 약 1년 2개월만에 다시 강단에 복귀하는 것이 기정사실화됐는데, 파테오스 기사에 달린 100여개가 넘는 댓글에서는 그의 복귀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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