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공군기지서 훈련받던 대만 조종사, 전투기 추락으로 사망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Jan 3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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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주에서 21일(목) 오전 미 공군 소속 'F-16 파이팅 팰콘'(F-16 Fighting Falcon) 전투기가 추락했다고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 공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아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루크 공군기지에서 발진한 56 전투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가 이날 오전 8시45분께 아리조나주 바그다드 인근에서 추락했다고 밝혔다. 바그다드는 루크 공군기지에서 북서쪽으로 120마일 떨어져 있는 지역이다.
미 공군에 따르면 추락한 전투기의 조종사는 대만 공군 소속의 카오 팅-첸 대령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공군에서 865시간의 비행 경력을 지닌 카오 팅-첸 대령은 아리조나에 6개월을 머물며 비행 훈련을 받아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락 사고가 발생하자 루크 공군기지에선 헬기 구조대를 급파했으며 야바파이 카운티 산림지역에서 추락 4시간 만에 사고기 잔해와 카오 팅-첸 대령 사체를 발견해 수습했다.
루크공군기지에서는 외국 공군 조종사들에게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고, 지난해 6월에도 F-16 전투기 훈련을 받던 이라크 출신 조종사가 추락해 사망한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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