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센터AIC가 전국고속도로교통안전위원회 자료를 인용한 발표에 따르면 아리조나 마리코파 카운티에서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자동차에 치어 숨진 보행자 수는 94명으로 전국 2위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LA 카운티에선 281명의 보행자가 사고로 사망해 전국 1위에 기록됐다.
전국의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970년대 후반 8000명 가량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지난 2014년에는 5500명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AIC 측은 "보행자 교통사고는 예방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보행자는 도로를 건널 때 주위를 살피고, 운전자는 횡단보도에서 속도를 줄이는 등 일반적인 상식을 따르면 대다수 사고는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