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여배우, AZ 국유림 바위에 이름 새겼다 '망신살'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Feb 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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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유명 여배우가 아리조나 국립공원의 암석을 훼손한 것으로 나타나 경찰이 조사 중이다.

2월 16일 연예 매체 TMZ는 바네사 허진스와 그의 남자친구 오스틴 버틀러가 자연 지형 훼손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바네사 허진스와 남자친구는 아리조나주 북부에 있는 국립공원인 코코니노 국유림의 암석에 하트를 그리고 자신과 남자친구의 이름을 새겼다.

바네사 허진스는 지난 14일 남자친구와 코코니노 국유림에서 발렌타인데이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립공원을 방문한 사진과 동영상을 올렸다. 암석에 남자친구와 자신의 이름, 하트를 새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것이 문제가 됐던 것.

미 연방 경찰은 바네사 허진스의 인스타그램에서 해당 사진을 보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미국의 자연 지형을 훼손하면 안 된다는 연방법을 어긴 것으로, 현재 바네사 허진스는 인스타그램에서 해당 사진을 삭제한 상태다.

연방산림청에 따르면 국립공원을 훼손하는건 2급 경범죄로, 6개월 간의 구금조치 또는 최소 500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될 수도 있다.

산림청 관계자 브레이디 스미스 씨는 "사건이 아직 조사중에 있어 세부 사항은 말할 수 없지만, 한 사람이 이름을 새겨넣으면 또 다른 사람도 하고 싶어진다"고 NBC뉴스에 전했다.

한편 바네사 허진스는 디즈니 뮤지컬 영화 '하이스쿨 뮤지컬'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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