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MVD국, '리얼아이디(Real ID)' 발급 시작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Apr 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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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가 요구하는 리얼아이디(Real ID)법을 충족시키는 새로운 신분증 발급이 아리조나에서도 시작됐다.

아리조나 MVD국은 "지난 4월1일(금)부터 피닉스, 투산, 프리스캇, 플래그스탭에 위치한 운전면허사무국에서 기존의 운전면허증을 리얼 ID로 대체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2005년 제정된 리얼ID법은 운전면허증을 항공기 탑승이나 연방정부 관련 업무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 법에서 규정한 조건들을 충족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충족해야 하는 조건들은 신분증에 성명.생년월일.주소.고유번호 뿐만 아니라 위조방지와 얼굴인식 기능의 설치 등이 포함돼야 한다는 것 등이다. 

아리조나주가 발급하는 운전면허증의 경우 리얼아이디법의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함에 따라 주민 전체의 운전면허증을 리얼아이디로 변경해야 한다.

아리조나 MVD국은 "리얼아이디 발급을 시작했지만 주민들이 교체를 위해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밝히고 "연방정부가 정한 교체 마감시기인 2020년 10월1일까지 현재의 운전면허증을 리얼아이디로 바꾸면 된다"고 밝혔다.

MVD국은 또한 "리얼아이디로 교체하길 원하는 주민들은 servicearizona.com으로 접속해 미리 예약하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얼아이디법에서는 각 주의 운전면허증 유효기간을 최대 8년으로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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