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 대학팀, 북미 e스포츠 대학리그에서 '전승 우승'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Apr 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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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주립대학(ASU)가 미국 히어로즈 최강 대학팀 자리에 올랐다.

아리조나 주립대학은 10일 워싱턴 주 시애틀 센츄리 링크 필드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대학리그인 '히어로즈 오브 더 돔' 그랜드파이널에서 UTexas Arlington을 3대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19일부터 시작된 '히어로즈 오브 더 돔'은 미국 64개 대학이 참가해 한 달 간의 열전을 펼쳤다.

지난 해 열린 첫 번째 대회에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버클리에게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리조나 주립대학은 이번 대회에서는 64강부터 결승까지 무실세트를 기록하며 북미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히어로즈 오브 더 돔'은 컴퓨터 게임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으로 진행되는 북미 e스포츠 대학리그이다. 

이 대회가 주목을 받은 이유는 ESPN이 중계한 최초 e스포츠 대회이기 때문이다. 

ESPN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ESPN2에서 이 대회를 중계했다. 

이날 경기가 열린 센츄리 링크 필드 이벤트 센터에는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많은 팬들과 선수 가족들이 경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블리자드 e스포츠 시니어 매니저인 킴팬은 최근 포모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학 스포츠를 좋아하는 미국 사람들의 특성상 자기 학교에 대한 자부심도 생기는 것 같다. 대회에 참가하는 대학에서도 매우 흥미로워했다. 선수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주는 곳도 있다. 선수 개인적으로는 게임에 대한 재능을 학교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아리조나 주립대학 선수 5명에게는 총 37만5,000달러의 장학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선수 개개인에게 돌아가는 금액은 7만5,000달러로 3년 동안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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