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 대학이 개발중인 1000달러 미만 비용의 초소형 인공위성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May 0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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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모셋(Femtosat)은 역사상 가장 저렴한 가격에 우주로 향하게 될 초소형 인공위성이다. 아리조나주립대학(ASU) 연구팀이 개발 중인 이 제품은 가격이 1,000달러 이하, 한화로 115만원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페모셋은 한 변의 길이는 3cm, 무게는 35g에 불과하다. 페모셋의 프로토타입 가운데 하나인 선큐브 1F(SunCube 1F)는 태양전지 패널을 에너지원으로 삼으며 이미지 처리와 통신,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 확장성이 뛰어나 사용자 지정도 가능하다. 대형 버전도 있다. 페모셋-6(femtosat-6)은 페모셋 큐브 3개를 쌓아올린 형태를 취하고 있다. 물론 그래봐야 막대 모양으로 생긴 버터 크기 정도다. 실험 장비를 위한 작은 공간도 갖추고 있다. 연구팀은 또 작은 본체에 활용할 수 있는 팽창식 안테나(Inflatable Antennas)도 개발하고 있다.

연구팀은 페모셋 프로토타입의 가격을 1,000달러 이하로 추정하고 있다. 물론 로켓에 실어 발사를 한다면 비용이 올라가겠지만 어떻게 비교해도 큐브셋 발사보다는 훨씬 저렴하다고 한다.

아직까지 양산이나 상용화를 위해선 과제가 많이 남아 있지만 실제로 등장하게 되면 인공위성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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