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출신 Seal 특수부대원, IS 반군과 교전중 사망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May 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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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3일 이라크 북부에서 IS 반군과 교전 중 아리조나 출신이자 해군 실(Seal) 특수부대 대원으로 복역 중이던 31살 찰리 키팅 4세가 전사했다. 

키팅 4세는 이라크 모술 북쪽지역에서 자살폭탄트럭으로 방어막을 뚫고 미군 주둔부대 내로 진입한 IS 반군과 교전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피닉스의 아케디아 하이스쿨을 졸업한 그는 고교 재학 중 학교대표 장거리 달리기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해 훈련을 받았고 실 대원이 됐다. 

실 부대는 처음 시작한 병사 가운데 1/4만이 마칠 수 있다는 혹독한 훈련과정을 거쳐야 하는 해군 엘리트 부대이다.

키팅 4세는 지난 1980년대 세이빙스 앤 론 파동의 주역이었던 피닉스의 재력가 찰리 키팅의 손자이며, 아리조나 출신 미국 수영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한 갤리 홀 쥬니어와는 사촌지간이다.

키팅 4세는 약혼을 한 상태로 올해 11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더그 듀시 아리조나 주지사는 키팅 4세의 전사를 애도해 주정부 청사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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