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 경찰관들, 업무수행중 부상에 사망까지 잇달아 발생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Jun 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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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경력의 피닉스 경찰 베테랑 경관이 10대 절도 용의자와 총격전으로 부상을 당한 지 하루만에 숨졌다.

피닉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죽은 데이빗 글래서 경관(사진)은 18일 오후 2시 반 경 아버지 소유의 총기를 아들이 훔쳤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라빈 지역 내 51st 애비뉴와 베이스라인 로드 교차로 인근으로 출동했다가 밴 차량 내에 숨어있던 19살 용의자로부터 총격을 당했다.

중상을 입은 글래서 경관은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다가 하루만인 19일 사망했다.

글래서 경관에게 총격을 가한 19살 용의자 이스라엘 산토스-바노스는 동료 경관들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됐다.

숨진 글래서 경관의 생전 유지에 따라 그의 장기는 7명에게 기증됐다.

글래서 경관은 부인과의 사이에 어린 자녀 2명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 경관과 주위 사람들은 "무척 가정적이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좋은 사람이었다"며 그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외에도 지난달 말에는 챈들러시의 24시간 영업 월마트 스토어에서 20대 청년이 경찰관 2명에게 총격을 가했다 사살된 일도 있었다.

24살 미첼 오클리로 밝혀진 청년은 지난달 23일 오전 6시30분 월마트 스토어에 들어 가려다가 과거 말썽을 일으켜 쫓아낸 인물이라는 것을 기억한 종업원이 경찰에 연락을 취했다.

오클리는 자신을 향해 다가오던 경관들에게 선제 총격을 가했으며 경관들의 대응 사격으로 사살됐다.

출동한 경관 2명이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지만 방탄조끼 덕분에 치명상을 피할 수 있었다.

총격을 받은 두 경관은 며칠 간의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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