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자동차 보험에 10대 자녀를 추가하면 아리조나에선 보험료가 평균 109.36%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보험전문 사이트 '인슈런스코츠닷컴'이 전국 50개 주를 대상으로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자녀 편입시 보험료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는 주는 뉴햄프셔로 무려 125.39%나 급등했으며 로드아일랜드(119.19%)와 아리조나(109.36%)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인슈런스코츠닷컴은 같은 10대라도 딸보다는 아들을 추가할 경우 인상폭이 더 커지고 나이가 어릴수록 인상률도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보험료가 크게 오르긴 하지만 10대 자녀를 부모 보험에 추가하는 게 개별 보험을 들어주는 것보다 18% 정도 저렴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보험사에 따라서 학교 성적이 평균 B학점 이상일 경우 최대 25%의 '굿 스튜던트 디스카운트'를 적용해 주는 업체도 있어서 잘 활용하면 보험료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