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츠데일 출신 미녀 등반가, 청소기 흡입력만으로 33층 빌딩 정복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Jul 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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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출신으로 '2015 미국 익스트림 암벽등반'(2015 ABS Nationals) 챔피언인 시에라 블레어 코일이 무선청소기로 한국의 33층 빌딩 오르기에 성공했다.

LG전자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는 시에라 블레어 코일의 도전이 담겼다. LG전자는 최근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 흡입력을 보여주기 위해 청소기 흡입력만을 이용한 인천 송도의 33층 고층 빌딩 등반 이벤트를 열었다. 

시에라 블레어 코일은 건물 외관의 홈 등 구조물을 이용하지 않고 LG전자가 제작한 흡착판만을 이용해 빌딩을 정복했다. 흡착판은 '코드제로 싸이킹' 흡입구와 연결돼, 청소기가 흡입하면 흡착판이 건물 외벽에 달라 붙게 된다.

영상에서 시에라 블레어 코일은 "처음 이 프로젝트를 접했을 때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이제는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녀의 몸무게와 청소기 2대 무게를 합하면 약 70kg이다. 시에라 블레어 코일을 33층 꼭대기까지 지탱해준 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에는 LG전자가 독자개발한 '스마트 인버터 모터', LG화학의 리튬 이온 배터리 등이 탑재됐다. 현재까지 출시된 무선 청소기 중 세계 최고 수준인 200W(와트)의 흡입력을 자랑한다.

시에라 블레어 코일은 14살부터 본격적으로 암벽 등반을 시작했다. 현재 22살이며 스카츠데일 출신. 

그녀는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에 꾸준히 출전하고 있으며 미국 클라이밍 챔피언(주니어)을 두 번이나 차지한 경력도 있다.

실력과 미모를 함께 갖춘 시에라 블레어 코일은 SNS 인기스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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