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지역 '묻지마' 연쇄 총격범, 9번째 범행시도 확인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Aug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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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중순 이후 범행을 중단한 것으로 생각됐던 아리조나 주 피닉스의 연쇄 총격범이 7월달에 9번째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피닉스 경찰이 발표했다.

7월11일 자동차에 앉아 있던 남자와 4살 소년에게 총격을 가한 것이 연쇄 총격범의 소행이라는 정황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피닉스 경찰은 "연쇄 총격범의 위협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증인들의 목격담에 따르면 연쇄 총격범은 흰색 캐딜락이나 링컨 승용차 또는 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 모델 BMW 5시리즈 승용차를 타고 나타나기도 했다.

범행은 지난 3월17일 밤 11시30분 길을 걷고 있던 16살 소년에게 총격을 가해 부상을 입힌 것을 시작으로 다음날 비슷한 시각 21살 남자가 총격을 당해 부상했으며 4월1일에는 21살 남자, 4월19일 55살 여자, 6월3일 32살 남자, 6월10일 19살 남자가 각각 피살됐고 6월12일에는 33살 여성과 12살 딸, 31살 여자 등 3명이 피살됐다.

확인된 것만 9건의 총격에 7명을 살해한 피닉스 연쇄 총격범에겐 현재 현상금 5만 달러가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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