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피닉스경찰 사상 최초의 여성서장 부임 예정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Sep 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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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피닉스경찰 역사상 첫 여성서장이 부임한다.

피닉스 시의회는 발표를 통해 "몇 명의 후보 가운데 제리 윌리엄스를 피닉스경찰의 차기서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서장이 결정됨에 따라 지난해 2월부터 서장직을 수행했던 조셉 야너 서장은 은퇴하게 된다.

2011년 1월부터 캘리포티아 옥스나드 경찰서장직을 역임해온 윌리엄스 신임서장은 피닉스 경찰에서 오랜 동안 경력을 다져왔다. 피닉스경찰 훈련병에서 시작해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온 그는 옥스나드 경찰서장으로 가기 전 피닉스 남부지역 전체를 관할하는 부서장직을 맡은 바 있다. 피닉스 인근 메리베일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윌리엄스 신임서장은 1998년 ASU 대학에서 학사과정을 마쳤고 이어 NAU 대학에서 교육적 리더십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피닉스경찰 재직 시에 동료경관들로부터 친근하고 성실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그는 업무처리에 있어서는 힘든 일도 마다 않으며 공정하다는 점에서 신임을 얻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판사인 남편 코디 윌리엄스와의 사이에 20대 아들 둘을 두고 있는 윌리엄스 서장은 올 10월 1일부터 2만 3000명의 피닉스경찰을 이끌게 되며 연봉은 20만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두 아들 중 앨랜 윌리엄스는 최근 피닉스 선즈와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프로농구선수로서의 길을 걷게 되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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