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주민들의 가장 큰 재정적 스트레스는 '충분치 않은 비상금'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Sep 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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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뱅킹레이트(GoBankingRates)가 미국 51개 주 7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를 주별로 분석한 결과, 아리조나 주민들이 느끼는 가장 큰 재정적 스트레스는 '비상시 충분하지 못한 주머니 사정'이었다. 전국적으론 크레딧카드를 포함 '빚을 갚는 일'이 주민들에게 가장 큰 재정적 스트레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뱅킹레이트는 "미국인의 전체 크레딧카드 빚(collective balance)이 7290억 달러에 달한다는 연방준비은행(FRB)의 통계에서 나타나듯 빚 갚기가 가장 큰 재정 스트레스일 수 밖에 없다"며 "크레딧카드 이자율이 일반적으로 18%가 넘는 만큼 소비자의 가장 큰 관심은 가능한 빨리 빚을 갚아버리는 것"이라며 분석했다.

고뱅킹은 그러면서 "하지만 두 번째로 큰 재정 스트레스인 '비상 시 여유자금 부족'은 또 다른 면에서는 더 많은 빚을 지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FRB에 따르면 미국인 절반은 비상자금으로 400달러도 저축하지 못하고 있다.

재정전문가들은 "크레딧카드 빚 갚기를 최우선으로 해야 비상자금 마련을 위한 저축, 은퇴준비 등이 뒤따를 수 있다"며 "하나를 해결하면 다른 스트레스도 자연스럽게 풀릴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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