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색 신호등 'HAWK' 덕분에 밸리 횡단보도 보행자 사고 매년 감소세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Sep 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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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를 위한 신호등 호크(HAWK, High Intensity Activated Crosswalk)가 도시 보행자 사고를 줄이는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보행자 사망율이 전국 최고수준이라는 불명예 꼬리표를 달고 있던 아리조나주 피닉스 도로교통국의 엔지니어 케리 윌콕슨은 보행자 안전을 개선할 여러 가지 시스템을 고려하던 중 2000년 '호크' 신호등을 학교 주변과 주요 도로에 시범 설치했다. 

2004년 이후 투산에만 90여 곳에 설치됐다. 

호크 신호등은 기존의 3색 신호등과 비교해 먼저 2색이고 정지 메시지를 운전자들에게 강력하게 전해줄 수 있도록 2개의 빨간색 LED 깜빡이 등이 위에 달려 있고  다른 하나가 아래에 있다.

호크 신호등은 도보나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최대한 지켜주며 사고율도 70%가 줄어 미 전국 여러 도시들에 점점 설치가 확대되고 있다.

피닉스를 비롯한 밸리지역에선 호크 신호등 설치 후 횡단보도 보행자 사고가 매년 100명 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 교통국은 호크 신호등이 학교 앞 횡단보도, 쇼핑센터 주위, 자전거 도로, 대학가 등에 적합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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