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체자 단속 '악명' 아파이오 국장, 자칫하면 수감될 판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Oct 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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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법무부가 12일 히스패닉 운전자에 대한 표적 단속으로 악명을 떨친 아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 조 아파이오 셰리프 국장을 법원명령 불복 혐의로 기소하기로 했다.

아파이오 국장은 법원의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연방정부 업무인 불법 이민자 단속을 계속해온 혐의를 받고 있으며 11일 열렸던 법원명령 불복 혐의 청문회에 참석조차 하지 않았다. 오는 11월8일 선거에서 7선에 도전하는 84살 고령의 아파이오 국장은 선거를 채 한 달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자칫 감옥에 수감될 위기에 처했다.

아파이오 국장은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고 6개월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아파이오 셰리프국장이 지난달 30일 공화당 예선을 압도적 지지로 승리했지만 재선을 장담할 순 없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파이오는 공화당 예선에서 67%를 득표했으며 2위를 한 댄 사반은 26% 득표에 그쳤다.

그러나 아파이오는 11월 본선에서 피닉스 경찰관 출신 민주당 도전자 폴 펜존에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폴 펜존은 지난 2012년 선거 때 불과 6% 포인트차로 아파이오에게 패했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히스패닉 유권자의 증가로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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