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지역 아리조나 원주민 부족, 트럼프 장벽 계획에 반발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Feb 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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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의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계획이 아리조나 원주민 부족으로부터 강력한 저항을 받고 있다.

트럼프의 장벽건설 계획에 포함된 아리조나주 멕시코 국경 75마일을 관할하고 있는 원주민 부족 토호노 우담 네이션은 지역내 장벽 건설을 결코 허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2만8천명의 토호노 우담 네이션 부족은 아리조나 남서부에서 멕시코 소노라주에 이르는 280만 에이커의 보호구역에 살고 있으며 부족 가운데 일부는 멕시코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과거 미국정부가 자치권을 인정했기 때문에 이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트럼프 정부가 장벽 건설을 강행하기엔 상당한 난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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