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이유 없이 수도요금 '폭탄' 맞는다면 AZCC에 불만사항 접수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Mar 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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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값이 여름철 전기비만큼이나 많이 나온다는 이야기들을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수돗물 비용이 점차적으로 오르긴 했지만 텃밭을 크게 가꾸거나 수영장 물을 교체하는 것처럼 많은 양의 물을 쓰지 않는 다음에야 여름철 사용하는 전기비용만큼 수도요금이 나온다는 것은 비정상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일반적인 수준만큼 물을 사용하는데도 수도요금이 많다 싶으면 우선 몇 가지를 점검해야 한다.

먼저, 물이 새는 곳이 없는 지 확인한다. 메인 수도 배관을 잠근 뒤 수도계량기를 확인해서 눈금이 돌아가는 지 혹은 디지털 숫자가 올라가지 않는 지 살펴본다.

만약 배관을 잠그고도 계량기 수치가 변하고 있다면 집 배수관의 누수 혹은 계량기 자체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배관공을 불러 수리하거나 수도회사에 계량기 점검을 요구해야 한다. 계량기 점검에는 비용이 부과될 수 있다.

누수도 없고 계량기도 정상이라면 수도를 관리하는 시의 부처나 개별회사에 불만사항을 접수하는 방법도 있다.

만약 불만을 접수했는데도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다면 AZCC(Arizona Corporation Commission)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AZCC 웹사이트 http://azcc.gov에서는 각 지역별 평균 수도 혹은 전기비 요율도 제공되므로 내가 적정한 전기비와 수도요금을 내고 있는 지 비교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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