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현재까지 낮 최고기온 90도 넘는 날 9일간 이어져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Mar 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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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지역에 때이른 더위가 찾아왔다 물러갔다.

국립기상청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피닉스를 포함한 밸리지역은 지난 3월13일부터 21일까지 9일 간 연속해 낮 최고기온이 화씨 90도 이상을 기록했다.

월요일이던 20일 피닉스 스카이하버공항에서 측정된 낮 최고기온은 96도를 보였고 다음날도 93도를 찍었다.

평년보다 빠른 더위가 찾아오자 밸리 주민들은 올해 여름 역대급 더위에 시달리지 않을까 하는 성급한 걱정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밸리지역의 3월 역대 평균 최고기온이 80도를 오르내렸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3월이 상당히 높은 기온을 보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1972년 3월을 떠올려보면 또 딱히 더웠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1972년 3월에는 낮 최고기온이 90도를 넘는 기간이 무려 17일이나 이어졌기 때문. 

당시 3월 중 낮 최고 평균기온은 86.7도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 3월 낮 최고평균기온은 1972년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3월 넷째주에 접어들면서 발달하기 시작한 강력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3월 말까지는 평균 혹은 그 이하의 기온을 보일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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