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가정집에서 2살 동생이 발사한 총에 맞아 9살 형 중태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Mar 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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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의 한 가정집에서 부모가 침대 위에 놔둔 총을 두 살 짜리 동생이 발사해 9살 형이 머리에 중상을 입고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 빠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벌어진 시점은 월요일이던 지난 3월20일 오후 3시경.

피닉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이 일어날 당시 로즈우드 애비뉴 선상에 위치한 집 안엔 엄마인 웬디 라바니아와 아이들 네 명이 함께 있었다.

경찰 증언에서 엄마 웬디는 권총집을 찾으려고 총을 침대 위에 잠시 놔뒀는데 그 때 함께 침실에 있던 두 살 짜리 아이가 그 총을 집어들었고 잠시 만지작 거리던 중 방아쇠가 당겨지면서 총알이 9살 형의 머리를 관통했다고 진술했다.

총상을 입은 9살 소년은 현재 생명유지장치에 의존에 호흡하고 있지만 다시 살아날 가망성은 없다는 것이 병원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경찰은 총상을 입은 아이의 엄마와 아빠 캔사스 라바니아를 '아동을 위험에 방치한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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