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피 한 식료품 주차장에서 백팩에 넣어진 채 발견된 신생아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Jun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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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주 템피의 한 식료품점 주차장에서 백팩 속에 버려진 신생아가 발견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아이를 구조했다.

언론에 따르면 지난 11일 저녁 템피시의 푸드시티 마켓 주차장에서 한 행인이 카트에 놓인 백팩을 눈여겨 봤다. 

미 3인조 인기 그룹 조나스 브러더스 사진이 외피에 인쇄된 백팩은 불룩 튀어나온 모습이 한눈에 보기에도 심상찮았다고 한다.

행인이 백팩을 열어보자 담요에 싸인 신생아가 있었다. 여자 아기는 탯줄이 잘려 있었는데, 탯줄 일부가 담요 속에 함께 싸여 있었다고 행인은 전했다.

행인은 황급히 911에 전화를 걸어 응급차를 부르고 매장 매니저에게도 알렸다.

매장 매니저는 의료진이 오는 동안 아이의 호흡과 맥박을 체크했고 다행히 숨지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아기는 얼굴 주변에 찰과상을 입었지만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정상을 회복한 상태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확인해 신생아가 유기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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