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이한열 열사 장례사진 제공한 아리조나대 뉴튼 교수에 감사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Jun 17,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new11.JPG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이한열 열사 장례 당시 찍은 사진을 선물한 외신기자 출신이자 아리조나대학(UofA) 킴 뉴튼 교수에게 "소중한 기록"을 받았다며 감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서울광장에서 거행된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87년 당시 이한열 열사의 영정 사진을 들고 있는 장면이 담긴 사진과 편지를 뉴튼 교수로부터 선물받은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특별한 손님을 만났다. 사진작가이며 아리조나 대학 교수인 킴 뉴튼 씨"라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30년 전 젊은 사진작가였던 뉴튼 씨는 한국에 왔다가 민주화를 요구하며 거리에 나선 사람들을 찍기 시작했다"며 "그리고 그 때 이 사진을 찍었다. 친구 이한열의 영정을 든 우상호 의원과 태극기를 든 우현 배우의 침통한 모습. 우리 민주화운동과 현대사의 비극인 이한열의 장례식 전 날이 그렇게 기록됐다"고 밝혔다. 이어 "뉴튼 씨는 지난 3월에도 우리나라에 와서 광장에서 만난 우리 국민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는 편지에서 '한국 국민이 민주주의를 발전시켰으며 과거와 현재까지 두 번의 역사적 현장에 있을 수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고 소개했다.

아리조나대 저널리즘 학과 교수인 뉴튼  씨는 1982년부터 1990년까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프리랜서 사진기자로 뉴욕타임즈, 포버스, 피플, 타임, 르몽드 지 등 유수의 언론사들에 취재기사를 제공해온 바 있다.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