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남용 아리조나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부상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Jul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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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정신성의약품 오피오이드(Opioid) 남용으로 인한 사망이 최근 급증하자 더그 듀시 주지사까지 나서 이와 관련해 보건국에 철저한 관리감독을 지시했다.

아편계열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 남용으로 아리조나에서는 지난 6월말 일주일 동안 총 15명이 숨지고 191건의 오용사례가 보고됐다.

오피오이드 남용이 큰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자 듀시 주지사는 보건국에 1일 상황 데이터를 웹사이트에 게재하라고 지시했고, 보건국은 이 약에 대한 처방권을 가진 의료인들에게 그 내역을 매일 보고토록 조치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약 50만명이 약물 남용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사망자의 대부분은 오피오이드로 인한 중독으로 사망했다. 

매일 91명의 미국인이 오피오이드 남용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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