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7/1부터 오락용 마리화나 합법판매 실시, 아리조나 들여오면 단속대상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Jul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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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락의 도시인 라스베가스에선 술, 담배, 겜블링은 기본이고 일부에선 성매매까지 허용되지만 이런 환락의 옵션에 새로운 아이템 하나가 더 추가됐다.

바로 '오락용 마리화나' 판매가 그것.

라스베가스에선 지난 7월1일 자정을 기해 '오락용 마리화나' 판매가 전면적으로 합법시행에 들어갔다.

일정량의 마리화나를 돈만 주면 손쉽게, 그리고 합법적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상당수 아리조나 주민들도 라스베가스로 이른 바 'Pot Tour'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라스베가스 시당국은 판매되는 오락용 마리화나의 2/3 가량은 방문자들에 의해 소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스베가스시 측은 "오락용 마리화나 판매가 합법화 되었다는 것이지 아무 장소에서나 마리화나를 피워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방문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호텔 안이나 호텔이 즐비한 스트립 거리, 식당 등 대부분 공공장소에서 마리화나 흡연은 단속의 대상이다.

특히 아리조나 주민들은 라스베가스에서 구입한 오락용 마리화나를 아리조나 내로 반입해서는 안된다.

아리조나는 의료용 마리화나의 경우 사용 승인을 받았을 때 구입과 흡연이 가능하지만 오락용 마리화나는 아직 합법이 아니므로 라스베가스에서 산 오락용 마리화나를 들고 오다간 경찰 적발대상이 된다.

몇 년 전 콜로라도주에서 오락용 마리화나 판매가 합법적으로 실시되자 인근 주인 네브라스카, 오클라호마 주민들이 이를 구입해 반입하려는 시도가 늘었고 이들 2개 주에선 적극적으로 마리화나 단속에 나선 바 있다.

아리조나 주당국이 아직 정확한 입장을 밝히고 있진 않지만 타주의 전례에 비춰봐 아리조나 역시 앞으로 네바다와의 주경계 지역에서 마리화나 소지 집중단속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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