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출신 '린킨파크' 밴드 보컬 베닝턴, 자택에서 자살 '충격'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Jul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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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록밴드 '린킨파크'(LINKIN PARK)'의 보컬 체스터 베닝턴(41)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검시소가 20일 밝혔다.

연예매체 TMZ는 베닝턴이 LA 카운티 팔로스 버디스 에스테이츠에 있는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고 보도했다. 

베닝턴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께 발견됐으며 검시소와 경찰은 "자살로 보인다"고 밝혔다.

베닝턴은 최근 몇 년간 약물·알코올 중독과 싸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베닝턴은 어린 시절 주변 인물들로부터 학대받은 기억 때문에 심적 고통을 호소해왔으며, 과거 자살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고 연예매체들은 전했다.

1976년 아리조나주 피닉스에서 경찰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부모의 이혼 등으로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1996년 남성 6인조로 결성된 린킨파크는 2000년 공식 데뷔 앨범 '하이브리드 씨어리(Hybrid Theory)'를 발표하면서 세계 팝계의 주목을 받았다.

린킨파크는 펑크와 록, 힙합 비트, 일렉트릭 사운드 등 여러 장르를 뒤섞은 하이브리드 록을 선보이며 대중적 인기를 끌어 데뷔 앨범이 1천500만 장 이상 팔린 것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6천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린킨파크는 3년간의 공백을 깨고 올해 5월 정규 7집 '원 모어 라이트'(One More Light)를 발매했다.

새 음반 발매를 기념해 최근까지 남미와 유럽에서 순회공연을 해왔으며 오는 27일부터는 미국 투어도 시작할 예정이었다.

피닉스에서도 8월30일에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베팅턴의 자살로 행사는 취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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