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피해자 기포드 전 AZ 의원 "총기규제해야 라스베가스 사건 재발 막아"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Oct 0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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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총격을 당한 뒤 활발한 총기규제 강화 찬성론자로 활동해온 가브리엘 기포드 전 하원의원(민주·아리조나 투산)이 역대 최악인 라스베가스 총기사건이 발생하자 "국가가 여러분에게 달려 있다"며 강력한 총기규제 대책 마련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기포드 전 의원은 언론발표를 통해 "우린 역사를 통해 총기로는 나 자신과 가족, 사회의 공공안녕을 보장할 수 없음을 봐왔다"고 말하고 "라스베가스 사건과 같은 일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총기판매업체들의 로비에 대항해 이젠 우리가 승리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11년 1월 아리조나주 투산시 식료품점 행사에서 20대 남성이 쏜 총에 머리를 맞은 기포드 전 의원은 중태에 빠졌으나 5개월만에 기적적으로 회복했다.

이 사건으로 기포드를 포함해 13명이 다쳤다. 용의자 제러드 리 러프너는 당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기포드 전 의원은 11월 치러지는 버지니아주 주지사 선거에 민주당 후보 지지운동에도 나선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28일 기포드 전 의원이 10월 중 랄프 노덤 버지니아 주지사 후보의 지원유세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전직 버지니아주 상원의원이자 현 부지사인 노덤은 대표적인 반 총기소지 지지자로 총기구매자에 대한 신원 확인과 1인당 총기 구매를 30일에 1기로 규정한 버지니아주 법 강화를 주창하고 있다. 

노덤 후보의 경쟁자인 에드 길레스피 공화당 후보는 총기 규제 강화에 반대하는 인물이다. 

기포드 전 의원을 지지하는 정치후원단체 '책임있는 해법을 위한 미국인들'도 노덤 후보를 위해 디지털 및 우편 광고에 15만달러를 투자, 버지니아 유권자 설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책임있는 해법을 위한 미국인들'은 지난 2015년 버지니아 선거 당시에도 45만달러를 들여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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