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및 정책 조사기관인 '월렛허브'가 노인 학대 예방에 대한 제도, 지원책, 시설 등 11가지 항목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아리조나주가 3위에 오르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 총정 66.68점을 받은 아리조나주는 노인 학대 발생의 심각성 부문에서 27위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었고 반대로 노인 보호를 자원 활용에선 5위, 노인 보호 및 지원 부분에서 8위를 기록하며 상위권 성적을 보였다. 특히 아리조나주는 노인 학대 방지를 위해 다양한 적극적 노력을 펼치는 주로 분류되면서 전체 순위 상승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노인 학대 예방 정책이 가장 뛰어난 주는 네바다가 차지했고, 이어 워싱턴 DC, 아리조나, 메사추세츠, 아이오와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베이비부머 세대로 인한 노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노인들에 대한 신체적·정신적 학대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주정부들이 노인들에 대한 재정 및 제도적 지원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