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호 자치구역에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 하이웨이' 생긴다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Jan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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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주 플래그스탭에서 차량으로 북동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나바호 인디언 자치구역(나바호 네이션)에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Navajo Route 6 도로가 'Korean War Veterans Memorial Highway'로 명명될 예정이다.

나바호 자원개발위원회는 지난 4일 회의를 갖고 Navajo Route 6 도로를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도로로 명명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Navajo Route 6 도로는 자치구역 내 주요 커뮤니티를 잇는 40마일 길이의 구간이다.

법안을 발의한 리 잭 자치위원은 "한국전 당시 나바호 부족원 800여명이 전쟁에 참전했다"며 "'잊혀진 전쟁'으로 한국전이 불리고 있지만 헌신과 희생을 아끼지 않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잊혀져서는 안되고 그들은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후세들에게 기억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리 잭 위원은 이어 "지난 2016년, 한국정부와 아리조나 한인회에서 우리 자치구역 레업을 방문해 '친선 기도회'를 갖고 참전용사들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증정한 바 있다"고 전하고 "양국 간의 이런 우정을 기리는 한 방법으로 참전용사 기념도로 명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러 의견을 청취한 자원개발위원회는 상정된 이 법안을 '통과시키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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