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주민들 가상화폐로 세금낸다" 법안 현실화 목전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Mar 0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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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주민들이 조만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통해 세금을 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아리조나 주민들이 가까운 시일 내에 가상화폐를 이용해 세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될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이번 법안은 지난달 10일에 제출돼 같은 달 24일 상원금융위원회(Senate Finance Committee)에서 4대3의 표결로 통과됐으며 이번 달 8일 상원에서도 16대13의 표결로 통과돼 하원의 표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 하원 운영위원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법안이 시행되면 아리조나 주민들은 오는 2020년부터 가상 혹은 암호화폐로 납세할 수 있으며, 아리조나는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최초 가상화폐 납세가 가능한 주가 된다. 

아리조나 주민들은 비트코인(Bitcoin), 라이트코인(Litecoin), 이더리움(Ethereum) 외에도 해당부처의 허가를 받은 다른 가상화폐로 납세할 수 있다.

법안에 따르면 가상화폐로 받은 세금은 24시간 내 환율에 따라 미국 달러로 전환해야하며 이에 따른 총액수는 납세자 계좌에 기록되어야 한다.

제프 베닝어 아리조나주 공화당 하원의원은 "블록체인 기술을 중심으로 향후 법안을 조정하고 만들어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법안은 아리조나가 블록체인 기술의 기반 도시로 등극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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