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 아리조나서 자율주행 차량호출 유료서비스 제공 '임박'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Mar 0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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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피닉스에서 더 많은 차량을 테스트할 것이고 올해 상업 서비스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논의 중이다."

최근 이같은 입장을 밝힌 웨이모가 '무인자동차'로 운영되는 차량호출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블룸버그통신 등 언론들은 구글 자회사인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웨이모가 지난 1월 아리조나주에서 운송네트워크회사(TNC) 승인을 받았다고 2월17일 전했다. 

이로써 웨이모는 아리조나주에서 스마트폰 앱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 우버, 리프트처럼 차량호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즉, 고객이 차를 호출하면 운전기사 없는 완전자율주행 차량이 가서 고객을 목적지까지 태워 주는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시범 서비스는 무료로 운영되지만 운송회사 설립 허가가 나왔기 때문에 언제든 유료 전환이 가능하다.

웨이모의 이같은 행보는 차량호출 업체 우버와 전면대결을 예고하는 것이다. 

현재 차량호출업계 세계 1위 기업인 우버도 궁극적으로 무인 자율주행 차량으로 서비스를 교체하기 위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중이다.

루스 포랫 알파벳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월1일 알파벳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승객은 웨이모 앱에서 운전자 없이 주행하는 완전자율주행차를 호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작년 웨이모는 피닉스 일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초기 라이더(탑승객)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11월부터는 업계 최초로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차를 운행 중이다. 

웨이모는 피닉스에서만 400만마일 이상을 주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요금 정보 등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웨이모의 자율주행차는 인건비가 없기 때문에 일반 택시나 차량호출 서비스의 요금보다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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