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아리조나-뉴멕시코 간 초고압 케이블 설치 프로젝트 수주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Mar 0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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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은 미 남서부에서 진행 중인 Sunzia 프로젝트 중 500kV 초고압 지중 케이블 구간을 수주했다.

Sunzia 프로젝트는 아리조나와 뉴멕시코주를 연결하는 약 830㎞ 길이의 500kV급 송전망을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주요 전력회사와 개발업체의 JV(Joint Venture)인 Sunzia Transmission LLC가 수행하고 있다.

올해부터 공사가 시작돼 2020년경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Sunzia 프로젝트는 풍력발전 등으로 생산된 클린 에너지를 아리조나 동부와 뉴멕시코 서부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Sunzia 프로젝트 중 가장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500kV 초고압 지중 케이블 전체 구간을 수주한 것으로, 53㎞에 달하는 500kV 케이블과 접속재 공급, 전력망 설계, 시공, 테스트, 상업운전까지 턴키(Turn-Key) 방식으로 일괄 수행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수주는 북미 전역을 통틀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500kV 초고압케이블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대한전선은 밝혔다.

대한전선은 이번 수주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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