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피해 달아난 곳이 하필 피닉스 경찰서, 운 나쁜 절도범 남녀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Mar 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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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오후 6시경, 피닉스 경찰에 한 통의 신고전화가 걸려왔다. 

20대 남녀가 주유소 매점에서 물건을 훔쳤다는 내용이었다. 

경찰은 즉각 현장으로 출동했고 멀리 달아나지 못했던 절도범 남녀는 건물을 따라 도망가다 담장을 넘었다. 

하지만 도망친 곳은 하필 경찰서 주차장.

경찰이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남성은 다시 담을 넘었지만 경찰에 체포됐고 여성은 주차장 벤치 밑에 숨어들어갔지만 결국 검거됐다.

절도범 남녀의 이름은 마르완 엘 에바디(28)와 살마 후리에(29). 

두 사람은 절도와 공공건물 무단 침입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또한 추가 조사를 통해 마약 소지 혐의도 더해졌다.

피닉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범죄자는 경찰로부터 절대 도망칠 수 없다는 점을 알려준다"면서 "설사 도망치더라도 경찰서로는 들어가지 말라는 교훈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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