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평 받는 자전거 공유서비스, 하지만 부작용도 나타나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Mar 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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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카츠데일이나 메사시 등지 도로 옆 길가에 눈에 확 띄는 노란색 혹은 라임그린색 자전거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종종 목격된다.

자전거 공유서비스를 제공하는 Ofo나 라임바이크사가 고객들을 위해 거리 곳곳에 비치해놓은 자전거들이다.

라임바이크의 경우 지난해 11월 중순 스카츠데일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빠른 속도로 서비스지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자전거 공유서비스를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에 서비스 앱을 내려받은 뒤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자전거를 찾아서 이용하면 된다. 라임바이크 자전거 자체에 스마트 락이 달려있어 사용하고 난 뒤 적당한 장소에 세워두고 가면되고 사용료도 30분당 1달러로 저렴하다.

그러나 사용의 편의성 때문에 혼잡한 도심, 학교 인근에서 학생, 직장인, 관광객들로부터 자전거 공유서비스는 좋은 호응을 얻고 있지만 최근 들어 부작용도 하나씩 나타나고 있다. 자전거를 이용하고 난 뒤 반드시 대기소에 가져다 놓지 않아도 되는 탓에 도로 곁이나 거리 곳곳 혹은 이상한 장소에 자전거들이 방치되면서 도심 미관을 해치고 있는 것이다.

메사시 등 지자체들에서는 자전거마다 위치추적기가 있어 어떤 장소에 있어도 회수에는 문제가 없지만 만약 주민들의 불만이 더 커진다면 별도의 시 조례 마련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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