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의 렌트 세입자들, 아파트 보다 주택 선호 경향 '뚜렷'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Apr 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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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주민들은 아파트 렌트 보다는 단독주택 렌트를 더 선호하는 추세를 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연방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2007년 대비 2016년 기준 지난 10년간 아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단독주택 렌트는 77% 늘어난데 반해 아파트 렌트 증가세는 21%에 그쳤다. 

피닉스의 단독주택 렌트는 2007년 5만6900채에서 2016년 10만800채로 증가했다.

10만800채는 현재 피닉스 렌트시장의 약 43% 가량의 수치이다.

단독주택 렌트 증가의 이유와 관련, '렌트카페 닷컴'(rentcafe.com)은 내집을 구입하기 직전 단계로 단독주택을 택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절반 이상의 단독주택 렌트 가구가 결혼한 가정으로 아파트에 비해 월 평균 1000달러 가량 렌트비가 비싸지만 자녀를 위한 보다 넓은 공간, 더 프라이빗한 주거 환경, 살고 싶은 동네에서 느끼는 여유 등에 투자한다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아파트 렌트가 대세였지만 단독주택이 관심을 끌기 시작한 건 2000년대 후반으로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압류된 주택들이 여러 채권자들을 거쳐 렌트 매물로 변신한 데 따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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