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유마 재배 상추 먹고 전국 16개주 53명 식중독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Apr 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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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유마에서 재배된 로메인 상추가 전국적 식중독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어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연방 질병통제국은 4월 13일(금) 발표를 통해 "유마에서 재배된 상추를 먹고 식중독으로 인해 전국 16개 주에서 53명이 병원에 입원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전하고 "이 중 3명은 신장 기능 이상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리조나에서도 3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유마에서 재배된 뒤 썰어서 판매된 상추가 식중독의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썰어진 상추가 포함된 샐러드 믹스 등도 섭취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또한 레스토랑과 판매점에도 유마산 썬 상추는 모두 폐기처분하라고 지시했다.

이콜리 식중독균에 의한 대표적인 증상은 설사, 위 통증, 구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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