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은 남의 일로 여겼던 건강맨, 삶 위기서 부활의 주 만나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May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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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돌도 씹어 먹을 만큼 건강했다.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잘했고 튼튼한 체력을 가지고 있었다. 오토바이에 부딪쳐 10m 정도 날아갔을 때도 가벼운 타박상만 입은 것을 보고 의사들이 놀라기도 했다. 해병대에 가서도 2200명 중에서 딱 26명만 뽑는 상륙작전 선봉부대에 뽑혀 1등으로 수료했다. 그러다 보니 죽음은 나와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하며 살았다.

그렇게 늘 건강할 것만 같았던 나에게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어느 날 야간근무를 서고 있는데 갑자기 가슴이 아프고 숨을 쉬기가 힘들어 군 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되었다. 병명은 흉선암이었다. 가슴에서 가로 16㎝, 세로 9㎝의 암 덩어리를 떼어냈다. 수술 후 마취가 풀렸을 때의 아픔은 이 세상에서 처음 겪는 고통이었다. 처음으로 건강에 대해 걱정이 되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죽는데, 그동안 나는 왜 죽음에 대해서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을까? 죽음은 고사하고 늙지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죽음이라는 것이 실제로 내 앞에 닥치니까 그동안 교회를 다니며 수없이 들어왔던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정말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그동안 아무 의심 없이 예수님이 부활하셨다고 그냥 인정하고 살았는데, 막상 죽음 앞에 서니까 부활을 아무런 의심도 없이 믿었던 내가 오히려 비정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문제를 가지고 아버지와 진지한 대화를 했다. 아버지는 교과서에 나오는 역사적인 인물들에 대해 기록한 책과 고등학교 세계사, 사회과부도를 주셨다. 나는 한 줄 한 줄 책장을 넘기면서 예수님에 대해 기록된 부분을 읽어 내려갔다. 

"예수는 골고다의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으며 3일 만에 부활하여 40일 동안 제자들과 있다가 승천했다." 그리고 고등학교 교과서로 쓰였던 세계사에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을 전하다가 순교했다고 적혀 있었고, 사회과부도의 세계연대표에는 예수님의 탄생이 정확히 기록되어 있었다.

이 내용을 읽는 순간, 나는 소리를 지를 뻔했다.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니까 그동안 아무렇지도 않게 여겼던 부활이 정말로 사람이 다시 살아난, 이 세상에서는 있을 수 없는 사건이라는 사실이 너무나 충격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절대 따라 할 수 없는 부활을 증거로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증명하신 것이다. 모든 사람이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셔서 천국과 지옥, 그리고 성경의 모든 말씀을 믿게 해 주셨는데도 나는 그 예수님을 배척하고 살았었다. 

나는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지 않은 죄를 회개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국 나는 부활하셔서 지금도 살아계신 예수님을 내 마음에 주인으로 모셨다.  

예수님의 부활로 영원한 것에 소망을 갖게 되니까 주님께 받을 상도 소망되었다. 주를 위해 하는 모든 일이 하늘에 쌓이는 상이라는 생각이 들자 자연스럽게 하늘나라를 준비하는 삶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부활의 주를 만난 나는 이제 공동체 안에서 예수님의 부활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하며 하나님이 보시기에 최고로 멋진 남자가 되리라 다짐한다. - 유태정 성도

* <춘천한마음교회 동의에 따라 '간증스토리 시리즈'를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손석진 목사)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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