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잎새도 보낸
올올한 나뭇가지에
등 갈라진 멍 자죽
잔설로 아프다
청솔가지 나 홀로
불 밝히는 밤
별처럼 총총한 억만 사연
연기처럼 피어나고
다독여 품었던 사랑마저
된바람에 떠난
외로운 심지에서
옅은 그리움이 흐느낀다
두런두런 날 밤을 새는
가슴 속 이야기마저
삭풍에 웅크러뜨려지고
군불 땐 구들장만 꿈틀거린다
마지막 잎새도 보낸
올올한 나뭇가지에
등 갈라진 멍 자죽
잔설로 아프다
청솔가지 나 홀로
불 밝히는 밤
별처럼 총총한 억만 사연
연기처럼 피어나고
다독여 품었던 사랑마저
된바람에 떠난
외로운 심지에서
옅은 그리움이 흐느낀다
두런두런 날 밤을 새는
가슴 속 이야기마저
삭풍에 웅크러뜨려지고
군불 땐 구들장만 꿈틀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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