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고요한 어둠 -박찬희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Oct 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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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트지않은 어둠은
파란 기운  앞세워  달려 왔습니다. 

건성으로  흘러버린  굽은  마음이랑
잎새  듬성한  나무 사이에 걸어두고
지루했던  시간들도 새벽  어둠 속에  내려놓습니다.

어둠 속  빛나는  별의 소리를  들려줍니다.
들어보세요..들어보세요...
고요가  분주함을  이기는 법이라고  넌지시  다독입니다.

 하나. 어둠속에  빛납니다.
이내 나의  둥지되어      가득  빛으로  채웁니다.

고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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