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단풍 -최혜령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Nov 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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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색단장하고
 떠나는 이여
 
잊을  없는
지난 날의 그리움이
얕으막한 햇살에
너울댐을 보오
 
  향한 눈동자에
어리는  바랜 향수
노랗게 사위어가고
 
한밤  창문을
두드리는 그대의
서러운 세월
어이합니까
 
아름다운 이별이라도
그대에겐 슬픔인가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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