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이슬 -박희원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Feb 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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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서 
아름다운 사람의 마음에 들어가고 싶다
그런 마음을 닮아 살고 싶다
바라다보면 온화한 미소가 배어있는사람 
 
화려하지도 않은
투박하지도 않은
소박한 삶을 묵묵히 살아가는
세상 친구의 인생, 나의 인생 
 
아름다운 사람의 온화한 미소가
주름진 얼굴에 배어버린 할머니가 되면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이슬처럼
투명하게 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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