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AZ 포스트::문학
조회 수 4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newsnowing___3_by_huski_fan-d4mm860.jpg



눈이 내립니다.
앞산 언덕 소나무 어깨위에 
소복 소복 내립니다.
하얗게   맞으며 꼿꼿이  세운 
아버지의  어깨가 시립니다.
한때 좋았던 꽃들의 노래 
천둥벌거숭이 다섯 자식 애태우던 
가슴 한켠도 
그리운 무게로  있습니다.
차마 풀지 못한 기억은 내려놓을  없다고 
하얀  받쳐들고 기약없이  있습니다.
 시린 그리움은 가을  낙엽에 실어 보냈다고 
허허롭게  웃던 아버지
기억마저  깊이 감추고  있습니다.
아직 털어내지 못한 기억은 매서운 바람에 흔들립니다.
,
   건너 따스한 햇살이 돌아오면 
앞산 언덕에 하얀 눈물 뿌리며 그리움으로  계시겠죠.
아버지 아버지, 나의 아버지...

?

  1. 08Jul
    by
    2017/07/08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있잖아요 -아이린 우

  2. 02Jul
    by
    2017/07/02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나비 날다 -박찬희

  3. 24Jun
    by
    2017/06/24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이보시게 웃으시게 -최혜령

  4. 17Jun
    by
    2017/06/17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향기로운 사람아 -이윤신

  5. 11Jun
    by
    2017/06/11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파란 낙엽 -진재만

  6. 26May
    by
    2017/05/26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부러진 소나무 -김종휘

  7. 20May
    by
    2017/05/20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사모곡 -아이린 우

  8. 13May
    by
    2017/05/13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들꽃 -박찬희

  9. 05May
    by
    2017/05/05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알로하 오에….안녕 그대여 -최혜령

  10. 01May
    by
    2017/05/01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화 -이윤신

  11. 21Apr
    by
    2017/04/21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오늘의 일기/니만 입이가? -진재만

  12. 15Apr
    by
    2017/04/15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떨어진 살구 -김종휘

  13. 07Apr
    by
    2017/04/07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들꽃 -아이린 우

  14. 02Apr
    by
    2017/04/02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봄이 오다 -박찬희

  15. 25Mar
    by
    2017/03/25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오랜만이야 -최혜령

  16. 17Mar
    by
    2017/03/17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봄날은 간다 -이윤신

  17. 10Mar
    by
    2017/03/10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오렌지 -진재만

  18. 03Mar
    by
    2017/03/03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내일은 맑다 -김률

  19. 24Feb
    by
    2017/02/24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비밀 통장 -아이린 우

  20. 17Feb
    by 코리아포스트
    2017/02/17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아버지 -박찬희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Next
/ 16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