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로 집값이 폭락한 이후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미국 대도시 순위에서 아리조나의 피닉스시는 전국 13위에 랭크됐다.
부동산 정보 분석 업체인 에이텀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피닉스의 집값 상승률은 124%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가 바닥을 쳤을 때의 가격이 10만달러라면 지금은 22만4000달러가 됐다는 뜻이다.
전국적으로 금융위기 이후 주택가격이 100% 회복된 경우가 대부분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124% 상승률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곳은 디트로이트이며 그 뒤를 이어 샌호세, 3위는 플로리다의 케이프코랄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