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 사이트 월렛 허브가 최근 발표한 '여름철 일자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아리조나주 스카츠데일이 '청소년 구직시장'(Youth Job Market) 평가에서 전국 182개 도시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16~24세를 대상으로 여름철 구직 가능성과 인턴십 가능성, 여름철 고용 성장률 등 '청소년 구직시장'(Youth Job Market) 평가(75점)와 빈곤선 이하 비율과 실업률, 최저임금, 렌트, 교통시설 접근도, 생활비 등 '사회적 환경과 여력'(Social Environment & Affordability) 평가(25점)를 기준으로 했다.
전국에서 여름철 구직 기회가 가장 많은 곳은 스카츠데일이었고 올랜도(FL)와 콜럼비아(MD), 덴버(CO), 포틀랜드(ME), 마이애미(FL) 포트 로더데일(FL), 애틀랜타(GA), 솔트레이크시티(UT), 래피드 시티(SD)가 뒤를 이었다.
한편 최근 들면서 청소년들의 여름철 구직이 더욱 어려워진 이유와 관련, 전문가들은 과거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온 대형 소매체인점들이 온라인 등 시장 환경 변화로 감원 및 매장 폐쇄, 파산 등 생존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서면서 올 여름 청소년들을 위한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여력이 더 약해졌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