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을 운영하는 CIO들 사이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MBA)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MBA를 취득한다고 곧바로 사업의 대가가 되는 건 아니지만 경영진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 소양은 다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니즈'를 진작에 파악한 대학들도 IT와 관련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MBA 코스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보앤 뉴스는 최근 미국의 CIO들이 선호하는 IT 관련 MBA 제공 대학들의 순위를 조사했다. 순위를 정한 기준으로는 동료 평가, 리크루터 평가, 졸업생 초봉, 취업률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이번 조사에서 투산의 아리조나대학 엘러경영대학원(University of Arizona Eller College of Management)이 전체 순위 5위에 올랐다.
엘러경영대학원의 학비는 아리조나 주민일 경우 2만4,312달러, 그 외 타주 출신 학생은 4만4,262달러로 책정되어 있으며, IT 전문가들을 위한 코스인 사이버보안 석사(MSC), 관리 정보 시스템 석사(MSMIS), MISOnline 등 특별 과정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사이버보안 관련 프로그램이 눈에 띄는데, 온라인으로도 수강할 수 있다. 또한 정보 시스템이나 물리 시스템 관련 과정 중에는 8주나 16주에 걸쳐 총 33학점을 취득해야 하는 인텐시브 코스도 존재한다.
MIS 학위도 온라인으로 수강 가능하다. MIS 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들의 평균 GPA는 3.6점이고, GMAT은 657점이며 MIS와 MBA를 복수로 선택하는 학생들도 상당수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