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세월 덧없음에 -아이린 우

by admin posted Jul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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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간다

잡을 수 없는 시간은 흘러서

어디로 간다

 

너도 가고 

나도 가고

우리 모두 간다

지금 이 순간으로는

 돌아올 수가 없다

붙잡고 애원해도

아무것도 머물러 주지 않는다 

 

다시는 올수없는

이 소중한 순간을 

나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건가

 

째깍 째깍 

초침은 어김없이 움직이고

시간은 자꾸 앞으로 간다 

 

욕심부려 무엇하나 

미련도 두지말자

처음부터 내것은 없었던것을....

 

봄이 가고 

여름이 가을이 겨울이 간다

부질없는 그리운 마음 하나 

세월속을 맴돌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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